2021 시즌 2 규정 트래커

최종 업데이트: 2021-06-02

주요 변화 및 이슈

팀 지원 프로젝트 관련

팀 지원 프로젝트 관련 내용과 “기업팀”과 “아마추어팀”의 구분 등등이 규정에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된 규정 중에는 4.9.2. 템퍼링에 관한 내용도 있고, 위반 시 해당 시즌 리그 실격 처분됩니다.

조 추첨 방송

본선 조 추첨 및 사전 방송이 예선 다음날인 6월 21일 월요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로스터 변경

로스터 변경 가능 사유는

  1. 친족 부고
  2. 입영(입영 영장 – 단, 리그 기간 중에 입대하는 경우로 한한다)
  3. 전치 4주 이상의 병력(진단서)
  4. 해외 이민(해외이주신고 확인서)
  5. 국가기관 공인 시험

다섯 가지로 제한되었고, 한 시즌에 팀 당 최대 한명까지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위의 내용 외의 사항은 대회 운영위원회의 판단 하에 처리되며” 부분이 삭제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발생했던 로스터 변경들은 기업 팀과 선수 간의 계약이 선수 측 사유로 해지된 것이 원인이었고 기업 팀의 경우 선수와 팀 간 계약 없이 선수를 리그에 참여시킬 수 없는지라 이런 부분에 대한 조항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규정 일부가 논란이 되었다고 무턱대고 없애는 바람에 운영위원회 측의 유연성을 날려 먹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팀전 동률 처리

  • 아마도 2020 시즌 1 규정에 팀전 스피드전에서 같은 팀끼리 기록 동률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해 얻는 포인트 이득을 취소시키는 규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난 시즌 규정집에는 해당 내용이 빠져 있었습니다. 운영진이 이를 의도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2020 시즌 1 규정집을 넥슨 측이 삭제해서 제가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네요.
  • 현행 규정:

    동률 발생 시 세트 득실 - 라운드 득실 - 승자승 순으로 비교 단, 3개팀 이상 동률로 인해 승자승으로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 동률인 팀 대표 1인 간 스피드전 개인전 매우빠름 채널을 통해 순위 결정

여전히 승자승에서 승패만 비교하는지, 아니면 세트 득실-트랙 득실도 비교하는 지 명시할 필요가 있으며 동률의 일부분이 깨졌을 때 나머지 동률을 처리하기 위해 기준을 처음부터 다시 비교할 지, 아니면 다음 기준으로 넘어갈 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관련 포스트 참조.

개인전 동률 처리

  • 한 트랙에서 1위를 놓고 기록 동률이 있을 경우 해당 선수 간 재경기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이외의 경우 동률인 선수 모두에게 상위 포인트를 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본선 32강-16강의 포인트 동률 재경기는 1라운드 고정 트랙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재경기 트랙 추첨은 결승 1라운드에서만 이뤄집니다.

개인전 16강 승/패자전, 최종전의 대체 선수 선발

지난 시즌 이정우 선수가 실격되면서 운영 측은 다음의 규정을 들어 대체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제 7조 아. 개인전 출전 불가 선수 발생

  1. 개인전에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한 경우,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대체 출전 선수를 선발하거나 필요에 따라 대체 선발전을 진행할 수 있다. A. 개막 이전: 출전 불가 선수가 속한 예선 최종 라운드의 차순위 선수를 대체 선발 B. 개인전 32강 A~D조 경기 이후: 출전 불가 선수가 속했던 직전 라운드 조의 차 순위 선수를 선발
  2. 만약 차순위 선수가 복수인 경우, 해당 선수 간 단판 경기를 진행하여 1위 선수를 선발한다. 해당 경기에서 사용할 트랙은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이 내용은 이번 규정 5.6.1로 이동했으며 본질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16강 패자조에 출전 불가 선수가 생긴 상황이었고, 출전 불가 선수가 속했던 직전 라운드는 16강 1회전인데 이 경기에서는 탈락자 없이 모든 선수가 패자전 진출이 보장되어 있으므로 선발할 차순위 선수가 없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16강 1회전에서 참가 불가능한 선수가 생겼을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선수가 16강에 진출한 32강 조에서 대체 선수를 선발한다는 규정을 만들어서 가능한 한 8인을 채울 수 있게 해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대체 선발된 선수가 다른 16강 선수들에 비해 결승전에 올라갈 기회를 한 번 덜 받는 것 외에 다른 불공평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단, 16강 패자전의 결원이 16강 승자전의 결원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승자전에서 빠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 32강 조의 차순위 선수를 선발해야 공평하겠죠.

이 규정은 최종전의 결원으로 인한 대체 선수 선발 시에도 희한한 문제를 만듭니다. 패자조 1-4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 중에 결원이 생기면 패자조 5위를 선발하면 되지만 승자조 5-8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 중 결원이 생기면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되죠. 해당 선수가 속했던 직전 라운드 조에 선발할 수 있는 선수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 어떤 조에서 대체 선발할 지도 따로 지정해 두어 최대한 8명을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Written on October 11, 2021